금융분야 10명 중 3명 월급 400만원 이상

입력 2013-10-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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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어업 종사자 절반 월 100만원 이하…산업별 격차 뚜렷

금융·보험업 종사자 10명 가운데 3명은 400만원 이상의 월평균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림어업 분야의 경우 종사자 절반 이상의 월급여가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해 산업분야별로 종사자간 임금격차가 뚜렷하게 대비됐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산업 전체의 임금수준은 월 100∼200만원 미만이 38.3%로 가장 많았고 200∼300만원 미만이 24.1%, 월 100만원 미만의 임금근로자가 13.5%를 차지했다. 월 300∼400만원은 12.3%, 월 400만원 이상은 11.8%였다.

고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은 산업분야는 금융·보험업으로 월 400만원 이상이 전체의 30.2%를 차지했다. 이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분야가 29.5%,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이 24.2%로 고임금 근로자 비율이 높았다.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도 19.5%로 높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농림어업 분야에서는 월 100만원 미만의 임금근로자가 58.0%로 절반 이상에 달했다. 농림어업 종사자 가운데 월 400만원 이상의 고임금을 받는 종사자는 전체의 3.5%에 불과했다. 숙박 및 음식점 분야도 월 100만원 미만 비중이 33.3%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산업별로 남녀 취업자 비율이 큰 차이를 보였다. 건설업(92.2%), 운수업(90.6%),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73.0%)에서는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이와 달리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1.4%), 교육서비스업(66.4%), 숙박 및 음식점업(65.4%) 등은 여성이 많았다.

직업 대분류에 따라 분류한 결과에서는 관리자 대부분은 남성으로 전체 관리자의 88.9%를 차지해 여성보다 훨씬 많았다. 관리자의 68.6%가 월 4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단순노무종사자는 월 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가 91.2%에 달했다.

한편 76개 산업 중분류별 취업자 규모를 보면 살펴보면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 분야의 임금근로자가 217만1000명(8.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점 및 주점업(180만명, 7.2%), 교육서비스업(172만7000명, 6.9%) 등의 임금근로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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