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달러, 2016년까지 달러 대비 25% 추락”

입력 2013-10-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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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전망, 2016년 호주달러ㆍ달러 0.72달러 전망…미국 출구전략ㆍ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

호주달러 가치가 2016년까지 달러 대비 25% 하락할 전망이라고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트 주크스 소시에테제네랄(SG) 글로벌 외환전략책임자는 “미국이 출구전략을 실행하고 중국의 경제 개혁으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 호주달러 가치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리 가격과 호주 국채와 미국 국채의 스프레드 전망을 감안하면 호주달러 가치는 현재에 비해 4분의 1 정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망이 맞다면 호주달러ㆍ달러 환율은 0.72달러선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주크스 외환전략책임자는 구리 가격 하락에 주목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구리 가격이 2016년까지 14% 하락해 t당 6000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크스는 “구리 가격이 14% 하락하면 호주달러 가치는 달러 대비 9% 정도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는 전 세계 6위 구리 생산국으로 연간 200만t의 구리를 수출하고 있다.

그는 “구리 가격 하락과 함께 미국의 5년 만기 국채와 호주 국채 사이의 스프레드(금리차)가 좁아지면 환율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호주와 미국의 5년물 국채 금리 스프레드가 2016년 말에 50bp(1bp=0.01%)로 좁아지면 호주달러 가치는 달러 대비 17% 하락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호주와 미국의 5년물 국채 금리 스프레드는 현재 206bp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달러는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글렌 스티븐슨 호주중앙은행(RBA) 총재가 호주달러 가치가 현재 경기상황과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무역이 위축되면 통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한 영향이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장에서 0.949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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