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박병관 교수 "고주파열치료법 5년 생존율 95%"

입력 2013-10-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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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신장암 환자를 고주파열로 치료하는 것이 수술 치료 못지 않은 좋은 치료성과를 보인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수술을 받게 될 경우 정상적인 생활로 회복이 어려운 중증 질환 동반 신장암 환자의 경우 고주파 열치료가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은 29일 이 병원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는 지난 6년간 400명 이상의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고주파열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5년 생존율이 95%로 높은 치료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치료결과는 최근 '국제열치료학술지'에 실렸다.

고주파열치료는 수술할 수 없는 환자에게 초음파나 컴퓨터단층촬영(CT) 유도 아래 바늘 모양의 가는 전극을 종양에 집어넣고 고주파를 만들어 생긴 열로 종양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고주파열치료 대상환자는 수술치료가 어려운 고령환자, 이식수술로 신장(콩팥)이 한 개뿐인 환자, 신장 기능 감소 환자, 당뇨·고혈압·심부전·호흡부전·출혈성질환자, 간 기능 감소 환자 등이다.

특히 복부 절개 수술을 하지 않아도 돼 환자는 평균 이틀 정도만 입원하면 되고, 통증이 적으며 치료 후에 빠르게 회복되는 등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줄 일 수 있다. 박 교수는 “이 치료법은 수술이 힘든 신장암 환자에게 안정적인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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