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9일 3분기 중 순이익 5232억원을 달성, 누적 당기순이익으로는 1조5595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하고,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2.5% 줄어든 규모다. 그러나 2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5000억원대 순이익을 유지했다.
3분기 중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1조652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무리한 외형 경쟁보다는 리스크 대비 수익성 높은 우량대출고객을 선제적으로 발굴한 것이 대출이자율 하락 폭을 축소시켰다"고 말했다.
3분기 그룹 대손비용 217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4% 감소했다. 앞서 STX와 동양그룹 등 대기업 구조조정과 중소기업 상시 신용위험평가 등 충당금 추가적립 요인이 발생했으나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금융의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분기 말 39%로서 전년도 38% 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비은행부문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1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7%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3분기 중 순이익은 3908억원으로 전분기(3610억원) 대비 298억원(8.3%)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534억원(24.5%) 감소한 1조897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73%로 전분기 대비 1BP 하락에 그쳤다.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1조79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3분기 160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다. 전분기 2138억원 대비 534억원(25.0%) 감소한 규모다. 누적 기준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한 534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순이익은 16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96억원 대비 64억원(67.5%) 증가했고, 3분기 누적 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07억원(17.3%) 증가한 726억원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