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앞두고 혼조 마감…다우 1.35P↓

입력 2013-10-2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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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증시에 관망세가 유입된 가운데 주요 경제 지표가 엇갈리면서 연준의 출구전략이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35포인트(0.01%) 내린 1만5568.9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3포인트(0.08%) 하락한 3940.1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34포인트(0.13%) 오른 1762.11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는 홀로 상승세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지표 결과는 엇갈렸다.

연준은 이날 9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6%(계절 조정)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전망치와 이전치인 0.4%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산업생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0.1% 증가에 그쳐 전월의 0.5%(수정치)와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도는 증가폭을 나타냈다.

주택지표는 부진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9월 잠정주택매매지수가 전달 대비 5.6% 떨어진 101.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수는 또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경제 지표 결과가 엇갈리면서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게 됐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규모를 내년 3월에 축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루스 비틀스 RW베어드 수석 투자전략가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재료들이 대체로 상승세를 가르키고 있다”면서 “재닛 옐런 차기 연준 의장이 서서히 행보에 나선 가운데 최근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고용지표는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을 내년 3월까지 계속 이어나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버거킹이 5.8% 급등했다. 초콜릿 제조업체 허쉬는 할로윈 대목을 앞두고 3.1% 상승했다.

애플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0.74% 오른 529.88달러에 마감했지만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2.85% 떨어졌다.

애플은 지난 9월 마감한 회계 4분기에 37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로이터가 조사한 전망치 368억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주당순이익은 8.26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7.94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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