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많이 오른 지역 신규분양도 ‘활황’

입력 2013-10-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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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시장도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땅값이 급등한 지역은 대개 개발압력이 높은 곳으로 교통망 증대, 편의시설 확충 등과 같은 호재가 많아 실수요 뿐만 아니라 투자세도 몰리기 때문이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올해 1~9월까지 전국 251개 시·군·구 지가변동률(누계기준)을 조사한 결과 세종시가 4.205%로 가장 높고 경기 하남시가 2.473%로 뒤를 이었다. 경북 예천(2.0333%), 서울 송파(1.754%), 대구 달성(1.736%) 등도 지가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이처럼 땅값이 많이 오른 세종시와 하남시, 송파구 등에 신규 공급된 분양물량도 대체로 청약성적이 좋았다. 15개월 연속 지가상승률 1위에 오른 세종시에선 2011년부터 분양 단지마다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경기 하남시도 신세계그룹 '하남유니온스퀘어', '미사강변도시' 조성 등 개발호재 덕에 이달 대우건설이 분양한 '미사강변 푸르지오'가 총 1188가구 모집에 최고 19.25대 1, 평균 1.52대 1의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다음달 하남에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하남 더샵 센트럴뷰'가 전 가구 전용 84㎡ 단일 주택형의 4가지 타입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같은 달 세종시 3-3생활권 M3블록에선 'M3블록 모아미래도(가칭)' 1211가구가 분양을 채비 중이다.

현대건설도 다음달 위례신도시 C1-1블록에 선보이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도 트랜짓몰 내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괜찮은 편이다. 송파권역으로 '위례 아이파크1차' 부지 바로 북측에 위치해 있고 전용 101~155㎡ 총 490가구로 구성됐다.

부산에서도 호반건설이 다음 달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에 '부산 명지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를 분양하며 사직동에선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 분양이 예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가변동률이 두드러지게 상승하는 지역은 대개 개발압력이 높기 마련"이라며 "이에 건설사들도 이들 지역으로의 신규분양 공급에 긍정적 모습을 보이며 사업장 수를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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