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박완주 “신고리 3, 4호기 위조성적서 추가 혐의 밝혀져”

입력 2013-10-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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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3,4호기에 새로운 위조 성적서가 공개됐다. 그동안 밝혀진 온도·압력 그래프 변조 사건에 추가로 일반·사고방사선 조작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국수력원자력에 보낸 ‘신고리 3,4호기 케이블 추가 확인사실 통보’ 공문을 28일 공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드러난 케이블 변조사건은 신고리 3, 4호기 장착된 JS전선 600V 케이블이 냉각재상실사고(LOCA)와 증기기관 파손시 기기작동 여부를 체크하는 MSLB 시험보고서에서 온도와 압력 그래프를 변조시킨 것이었다.

이번에 추가로 밝혀진 혐의는 LOCA 보고서와 MSLB 보고서에 각각 첨부된 일반 방사선 조사성적서 3부와 사고방사선 조사성적서 3부의 위조 사실이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신고리 3, 4호기 케이블 화염시험이 불합격으로 발표된 것과 이 같은 위험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케이블 화염시험에서는 600V 전력·제어·계장 케이블 수직트레이 화염시험(VTFT)시험이 불합격됐다. 이와 관련해 LOCA시험과 MSLB시험시 일반방사선 조사성적서와 사고방사선 조사성적서의 위조로 불합격 확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 의원은 “처음 위조사실이 발견된 4월26일 이후 대대적 수사와 검찰조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아직도 시험성적서의 위조가 발견되는 것은 충격적이다”며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위변조사건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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