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내년을 향해 뛴다] 동국제강, 해양구조물용 후판 등 고부가 제품 박차

입력 2013-10-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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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20만톤의 철근 생산능력을 갖춘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의 생산라인 전경. 사진제공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연구개발(R&D) 투자로 기술력을 강화하고, 고급화된 제품개발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동국제강은 인천제강소를 친환경 공법을 적용하는 연산 200만톤 능력의 철근공장으로 바꾸고 철근 강종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혁신적 에너지 절감기술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기술을 적용, 내진용 철근, 초고장력 철근 등 고급 제품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국내에 내진설계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시기 동국제강은 2010년 내진철근 개발에 나서 성공했다. 이어 2011년 특허 출원까지 마치며 국내 최초로 내진철근 고유의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5월 부산 파크시티 아파트 건설공사에 첫 출하를 시작으로 내진용 철근의 본격적인 공급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에도 철근 부문에서의 프리미엄 전략으로 올해 최소 6만톤의 초고장력 철근과 내진용 철근을 판매해 고급 철근제품의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후판부문에서도 2010년 이후 제품개발에 집중해 고강도 조선용, TMCP(온라인 가속냉각처리), 라인파이프용, 해양구조물용 등 50여종의 신규 프리미엄급 후판을 개발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해양플랜트용 후판(에너지용 강재) 제품 개발에 돌입해 3대 규격인 미국(API), 유럽(EN10225), 노르웨이(Norsok)의 프라임(Prime)급 제품 상업생산 수준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돌입했다.

올해 4월에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엑슨모빌로부터 해양플랜트의 상부 구조물용 후판(Primary급)에 대해 공급사 승인을 받았다. 이후 6월부터 해양플랜트용 후판의 본격적 수주에 돌입해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북해 유전 개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해양구조물용 후판의 수주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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