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84%, 아베 '오염수 통제' 발언 "못믿어!"

입력 2013-10-28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日 국민 84%

▲일본 후쿠시마 원전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국민 대다수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 문제를 둘러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발언을 불신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26∼27일 실시한 전국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최근 국회에서 오염수 문제와 관련, "전체적으로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말한데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이 83.8%에 달했고,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은 11.7%에 그쳤다.

또 아베 내각이 지난 25일 국회에 제출한 특정비밀보호법안에 대해 반대하는 응답이 50.6%로 찬성(35.9%)을 상회했다.

특정비밀보호법안을 12월초까지 진행되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은 12.9%에 그친 반면 '현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를 고집하지 말고 신중하게 심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82.7%에 달했다.

아베 내각은 누설 시 국가안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방위와 외교, 첩보행위, 테러 등의 정보를 '특정비밀'로 지정하고, 이를 유출한 공무원은 최장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특정비밀보호법안을 이번 국회 회기 중에 처리하는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야당과 언론기관, 시민단체 등은 이 법이 언론의 취재와 국민의 알권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한편, 아베 내각 지지율은 이달 초의 63.3%에서 60.7%로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0: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45,000
    • +1.75%
    • 이더리움
    • 4,651,000
    • +2%
    • 비트코인 캐시
    • 898,000
    • +2.98%
    • 리플
    • 3,098
    • +1.47%
    • 솔라나
    • 199,600
    • +0.6%
    • 에이다
    • 633
    • +1.77%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2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90
    • -0.39%
    • 체인링크
    • 20,800
    • -0.29%
    • 샌드박스
    • 211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