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친’ 진송아, 박준규 첫 인상 공개 “아버지 빽 믿고 저러는구나”

입력 2013-10-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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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와 부인 진송아(사진=KBS 2TV 방송 화면 캡처)

박준규의 부인 진송아가 박준규의 첫 인상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에서는 강호동, 은지원, 윤종신, 김현중, 윤시윤 등이 출연해 박준규의 집밥을 맛봤다.

뮤지컬 배우로 활약했던 진송아는 이날 방송에서 박준규와 처음 만났던 과거를 회상했다. 진송아는 “엉망진창이었다”라며 입을 열어 웃음을 이끌었다.

진송아는 “박준규가 먼저 영화를 했었기 때문에 누군지 알고는 있었다. 그렇지만 박준규가 뮤지컬 오디션을 보러왔는데 다리를 꼬고 앉아서 ‘지 아버지 뒷배 믿고 저러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강호동 등 ‘맨친’ 멤버들에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박준규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한 달간 매일 뮤지컬 연습을 함께 하며 사람을 제대로 보게 된 것이다. 나한테 홀딱 반한 거지”라고 말해 반전을 예고했다.

진송아는 “그 당시 향수 뿌리는 남자가 별로 없었는데, 박준규가 등장하면 좋은 냄새가 싹 나고, 빛이 확 났다”며 박준규에 대해 가졌던 좋은 인상을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은 “거짓말 말라”라고 말했고, 박준규는 “야, 얘길 좀 들어봐”라며 은근히 섭섭한 표정을 지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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