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남상미·이상우, 눈물의 ‘이혼’과 ‘파혼’ 감행…시청자 “두 사람 잘되나?”

입력 2013-10-27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결혼의 여신' 35회(사진 = MBC)

‘결혼의 여신’ 남상미와 이상우가 각각 이혼과 파혼을 맞는 아픔을 겪었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간 오진석) 35회에서는 태욱(김지훈)과 이혼하게 된 지혜(남상미)와 세경(고나은)과의 파혼을 어머니(김미경)에게 전하는 현우(이상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혜는 자신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태욱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적잖이 놀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비올 것 같다. 빨리 준비해”라며 짐 싸기를 재촉하는 태욱에게 거부 의사를 밝히고, “아무리 그래도 1년을 넘게 살았다. 3년을 넘게 사귄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곤경에 처해 있는데 나 혼자만 잘 살겠다고 미리 빠져 나가는 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며 태욱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태욱은 지혜를 위해 내린 결정이었던 것만큼 결연했다.

지혜는 태욱이 쥐어준 이혼서류를 접수하지 않고 태욱을 기다리는 배려를 보여줬다. 태진(김정태)과 정숙(윤소정)이 불법 비자금 조성과 불법 로비 혐의로 구속되면서 쑥대밭이 된 태욱의 집안이 어느 정도 정리될 때까지 기다렸던 것이다. 이혼 서류를 접수하고 부부로서 마지막 점심을 함께한 지혜와 태욱은 눈물의 포옹으로 이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우는 누명을 벗고 검찰청을 나온 후 가장 먼저 세경을 찾아 이별을 고했다. 그리고 돌아온 현우가 어머니에게 “난 세경이를 사랑한 게 아니라 세경이가 편리했던 것 같다”며 이별을 고했다. 현우와 헤어진 후 펑펑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세경과 어머니에게 세경과 이별했음을 고하는 슬픈 현우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남상미의 이혼과 이상우의 파혼을 접한 시청자들은 “남상미 결국 이혼하고 말다니 안타깝다. 이혼 안하길 원했는데”, “남상미는 이혼하고, 이상우는 파혼하고. 둘이 잘될 가능성이 있나?”, “남상미랑 이상우 심정이 이해가 간다. 결혼은 정말 신중히 결정해야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벌가 시댁을 나온 지혜를 빗속에서 문전박대하는 아버지 남길(백일섭)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결혼의 여신’ 마지막회는 27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54,000
    • +0.23%
    • 이더리움
    • 5,332,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1.41%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33,600
    • +0.13%
    • 에이다
    • 630
    • +0.48%
    • 이오스
    • 1,133
    • -0.7%
    • 트론
    • 158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50
    • -1.1%
    • 체인링크
    • 25,900
    • +0.35%
    • 샌드박스
    • 618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