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 아이폰 판매로 3분기 순익 증가

입력 2013-10-25 17:29 수정 2013-10-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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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 NTT도코모가 애플의 아이폰을 도입하면서 회계 2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도코모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달 30일에 종료된 회계 2분기의 순이익이 1424억 엔(약 1조55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330억 엔을 웃도는 것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9월 아이폰 판매를 시작했으며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사용 고객을 유치하고자 소니의 ‘엑스피리아Z1’ 같은 기종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도코모는 일본의 무선통신시장이 포화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수노 다이사쿠 노무라홀딩스 애널리스트는 “도코모는 한때 일본에서 브랜드 파워를 갖춘 유일한 통신회사였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비슷한 수준의 세개의 이동통신회사가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사상 최대 규모인 6만6800명의 가입자가 도코모를 이탈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쟁업체인 소프트뱅크는 27만700명의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KDDI는 23만27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도코모는 현재 44.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2013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을 각각 8400억 엔, 5100억 엔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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