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3분기 순익 18% 감소

입력 2013-10-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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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트럭 제조업체 볼보 자동차가 3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스웨덴 자동차업체 볼보는 이날 3분기 법인세·이자 차감전 이익(EBIT)이 18% 감소한 24억 크로나(약 4009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억2000만 크로나는 물론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1억5000만 크로나를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 줄어 649억 크로나를 기록했다. 다만 3분기 주문량은 7.5% 증가한 4만4224대를 기록했으며 출하량은 4.1% 늘어난 4만8261대로 집계됐다.

크로나의 가치 상승으로 수출부문에서 환차손이 발생한 것도 볼보의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18개월간의 경기 침체에서 지난 2분기부터 빠져나오기 시작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서 트럭을 비롯한 상업용 자동차의 수요가 많지 않은 점도 순익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올해 1~8월 유럽 지역의 산업계 전체 대형트럭 판매는 8.1% 감소했다. 회사는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간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럽 지역 내 생산을 2년 안에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40억 크로나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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