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Q 실적 회복 쉽지 않다…목표가↓-IBK투자증권

입력 2013-10-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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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5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에도 의미 있는 실적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하락한 1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5% 줄어든 217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LG이노텍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6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무려 64%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HE(Home Entertainment) 사업부는 마진 2.5%를 기록해 예상을 상회했고 HA(Home Appliance)는 마진 3.7%로 기대에 어느정도 부합했으며,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도 예상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다”며 “그러나 최대 관심 분야인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부는 마케팅비 증가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로 80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1200만대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오히려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4분기에도 의미있는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수요 성수기이긴 하지만 마케팅 경쟁이 집중되는 시기로 전통적인 세트 사업부의 마진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따라서 4분기 실적도 MC 사업부에서 얼마만큼의 실적을 회복하느냐에 달려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유리하지만은 않은 환율상황과 심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경쟁 구도를 고려하면 4분기 실적은 매출 14조6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에 그쳐 의미있는 수준의 실적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HE, HA, AE 실적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측면에서 결국은 MC에서 얼마만큼의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가에 따라 향후 실적과 주가 범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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