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사업 비상, 5분기만에 다시 적자

입력 2013-10-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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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적자 797억원

부활하는가 싶던 LG전자 휴대폰 사업에 다시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

LG전자가 24일 공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매출 3조454억원, 영업적자 797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77억원, 영업이익은 1409억원 감소한 수치다. 특히 MC사업본부의 올해 영업이익 추이를 보면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진다. 1분기 영업이익 1325억원에서 2분기에는 612억원으로 반 토막 났고, 3분기에는 무려 797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전략 스마트폰 G2에 대한 마케팅 투자가 늘었고, 시장경쟁 심화로 인한 평균판매가격이 내려가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위안거리로 삼고 있는 부분은 판매량이다.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200만대로 전 분기보다 10만대 정도 감소했지만, LTE 판매량은 지난 2011년 5월 첫 모델 출시 이후 사상 최대인 30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올 3분기까지 34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지난해 연간 판매량 2620만대를 이미 추월했다.

LG전자 관계자는 “G2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비롯해 보급형 LTE 및 3G 스마트폰에 대한 마케팅 강화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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