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정제마진 감소·환율 급락…‘수익성 악화’

입력 2013-10-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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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정제마진 감소와 환율 급락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에쓰오일은 2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52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1%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조1257억원, 20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 55.5% 줄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평균 판매 단가의 소폭 상승과 정기보수 이후 재가동에 따른 판매물량의 증가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며 “영업이익은 환율 효과의 부정적 영향과 정제마진 약세로 인해 영업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떨어진 6조69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168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이 처럼 실적이 부진하게 나온 것은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중질유분해시설(RFCC) 보수로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9858억원 영업이익 1536억원을 기록했다. 파라자일렌(P-X)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면서 수출이 늘어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윤활기유는 매출 4467억원, 영업익 4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47.3% 떨어진 성적이다.

에쓰오일은 4분기 시황에 관해 “정유 부문은 계절적 요인으로 아시아 역내 등·경유 수요가 크게 늘면서 시황이 개선되고, 석유화학 부문은 P-X 시장의 강세, 벤젠 수요 증가 등으로 견조한 수준의 이익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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