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총수일가 차명대출 효성캐피탈 특검 착수

입력 2013-10-23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이 효성그룹 계열 금융사인 효성캐피탈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조만간 조석래 효성그룹 총수 일가가 효성캐피탈로 부터 회사 임원 명의로 수십억원을 차명대출 받았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한 특검에 나설 예정이다.

금감원이 특검에 나서기로 한 것은 최근 오너 일가의 차명대출 의혹이 추가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조 회장 일가는 효성캐피탈에서 차남 조현문 변호사 이름으로 50억원을 대출받는 등 임원 명의를 도용해 회삿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 변호사는 최근 효성캐피탈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차명대출이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4~5월 효성캐피탈에 대한 종합검사를 한 차례 실시했다. 당시 금감원은 오너 일가의 차명대출 혐의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지 않았다. 다만 일부 이사회 절차 위반 혐의 등을 적발, 현재 제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번 특검은 사회적인 의혹이나 문제가 되는 사안에 대해 즉각적인 검사를 통해 규명하라는 최수현 금감원장의 방침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효성그룹은 검찰의 탈세와 비자금 의혹 조사에 이어 금감원 특검까지 받게 돼 사면초가에 빠지게 됐다. 서울국세청은 지난달 30일 효성그룹이 1조원대의 분식회계를 통해 법인세 등을 내지 않고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과 조 회장 일가가 차명재산을 관리하면서 각종 세금을 내지 않은 의혹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14일 조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고모 상무를 비롯해 재무 담당 임직원 3∼4명을 불러 차명재산 조성 경위와 규모 등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직원 87%,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동의”
  • 하이브 찾은 김 총리 “한류의 뿌리는 민주주의"⋯엔하이픈과 셀카도
  • 트럼프의 ‘알래스카 청구서’…韓기업, 정치적 명분 vs 경제적 실익
  • 한덕수 '징역 23년'형에 與 "명쾌한 판결"·野 "판단 존중"
  • 장동혁 단식 7일 ‘의학적 마지노선’…국힘, 출구 전략 논의 본격화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90,000
    • -2.29%
    • 이더리움
    • 4,319,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860,500
    • +1.59%
    • 리플
    • 2,815
    • -0.53%
    • 솔라나
    • 189,100
    • -0.32%
    • 에이다
    • 523
    • -0.19%
    • 트론
    • 443
    • +0%
    • 스텔라루멘
    • 309
    • -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90
    • -0.96%
    • 체인링크
    • 17,960
    • -1.64%
    • 샌드박스
    • 211
    • +2.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