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22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존 경기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0.06% 하락한 98.11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3780달러로 0.75% 상승했다.
유로 가치는 엔 대비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0.69% 오른 135.19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9월 비농업 고용이 14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8만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지난달 실업률은 7.2%로 전월의 7.3%에서 하락하면서 지난 2008년 11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처드 프라눌로비치 웨스트팩뱅킹 수석 통화 투자전략가는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비농업 고용 수치가 그저 그랬다. 크게 악화한 것은 아니지만 연준이 행동을 취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