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월세거래 34% 사상 최고치

입력 2013-10-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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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만2449건…전월세 전체거래량은 감소

9월 아파트 전월세 거래에서 차지하는 월세 비중이 2011년 이후 월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된 전월세 아파트(4만2449건) 가운데 월세 비중이 34.2%(1만4521건)로 전월세 거래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 8월의 33.8%에 비해 0.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지난달 거래된 아파트의 전세 비중은 65.8%(2만7928건)이었다. 아파트 월세 비중은 2011년 평균 25.4%에서 지난해 25.7%로 완만하게 상승하다 올해 들어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9만4199건)은 작년 동월(9만5682건) 대비 1.5% 감소했다. 지난 8월(1만6550건)에 비해서는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 10월 이후 전년 같은달과 비교할 때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지난달은 매매시장 회복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은 6만4632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보다 1.1% 감소했고, 지방은 2만9567건이 거래돼 2.5% 줄었다. 반면 서울(3만781건)의 경우 1.8%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이외의 주택에서 전월세 거래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4만2449건)은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으나 아파트 외 주택(5만1750건)은 6.0% 증가했다.

전세 실거래가는 서울 강남, 송파권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서울 서초구, 경기 수원시 등 일부 단지는 떨어지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9㎡는 지난 8월 3억1278만원에서 지난달 3억3875만원으로 2600만원가량 올랐고, 송파 잠실 리센츠 84.99㎡는 6억167만원에서 6억1500만원으로 1300여만원 상승했다.

반면 서울 서초구 반도동 래미안퍼스티지 84.93㎡는 8억8500만원에서 8억2500만원으로 6000만원 내렸고, 경기 수원시 영통 황공마을 49.76㎡는 1억55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15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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