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스타를 말하다] 정다빈이 말하는 정다빈

입력 2013-10-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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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걸의 ‘폭풍성장’ 기대하세요”

안녕하세요. 아역배우 정다빈입니다.

요즘 연기공부 하면서 열심히 작품준비를 하고 있어요. KBS1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심 따윈 머릿속에 들어갈 자리 없이 공부 스케줄로만 꽉 차 있는 노력파 모범생 한태희 역을 맡게 됐거든요. 시놉시스만 보고 오디션에 들어갔어요. 어떤 역할을 할지 정해지지 않아 어려움도 있었죠. 사실 이번 작품을 못 할 줄 알았어요. 최종 오디션에서 감독님이 “너 시크하다”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떨어졌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며칠 뒤에 합격통보가 왔더라고요. 너무 기쁘고 좋았죠. 연기연습은 집에서 혼자 대본을 계속 읽으면서 공부해요. 어릴 때는 고모와 함께 다니면서 직접 알려주곤 했는데 지금은 현장에서 감독님께 배우고, 궁금한 것 물어보면서 공부해나가요. 극 중 캐릭터는 똑 소리 나고 성적이 10등 안에 들지 않는 친구와는 말도 안 하는데, 저는 그 친구보다 친구가 많은 것 같아요. 친구들 앞에서 활발하고요. 촬영이 있을 때는 공부를 열심히 못 하지만 조퇴하더라도 학교에 가요. 시험기간에는 책도 더 많이 읽고 친구들이 중요한 것 알려주기도 하고 틈틈이 보충해 나가요.

아직도 저를 CF 속 어릴 적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인지 저에게 ‘배스킨라빈스 31’ CF는 특별하죠. 너무 어릴 때라 촬영 당시 모습은 기억이 잘 나질 않지만, CF를 보면 ‘내가 많이 컸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CF는 계속 찍고 싶어요. 올해 ‘배스킨라빈스31’ CF를 촬영한 지 10년이 됐는데 10주년 기념광고를 찍는 기회가 오면 좋겠네요.(웃음)

저의 꿈은 연기자에요. 다른 꿈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연기자로 성장하려고 해요. 연기자 정다빈으로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작품을 통해서 ‘옛날보다 더 성장하고 많이 발전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6~7개월 동안 변화된 또 다른 저의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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