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항소심 25일 열려

입력 2013-10-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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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난해 정치적으로 큰 파문을 불러 일으킨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항소심이 25일(현지시간) 열린다고 21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산둥성 고등법원은 이날 홈페이지에서 보시라이 항소심 선고공판을 25일 오전 10시 제22선고법정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시라이는 지난달 22일 지난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뇌물수수와 공금횡령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당시 비리 연루 공직자 관련 재판으로는 드물게 닷새간이나 열려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또 보시라이는 1심 결과가 나오자 바로 항고할 뜻을 밝혔다.

이날 고등법원이 항소심에서 공판기일 대신 선고공판을 바로 예고한 것은 별도로 항소심을 열지 않고 바로 형을 확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은 종종 공판을 열지 않고 서류에 근거해 바로 판결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항소심이 25일 열리는 것은 다음달 개최되는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를 앞두고 지도부가 보시라이 사건을 완전히 마무리 지으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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