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동반성장 강화 잇단 ‘결실’

입력 2013-10-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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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지수 최고 수준 평가 이어 SK종합화학 대통령 표창

SK그룹의 동반성장 강화 활동이 잇따른 결실을 맺고 있다.

SK는 계열사인 SK종합화학이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과공유 부분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SK는 지난 5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에서도 국내 그룹 단위로는 가장 많은 3개 계열사(SK텔레콤, SK C&C, SK종합화학)가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해당 기업들은 이날 기념식에서 동반성장위원장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통령 표창으로 SK는 정부가 주관하는 대기업 동반성장 평가에서 상·하반기 모두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받았다. SK 관계자는 “2005년 최태원 회장 등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행복 동반자’ 경영을 선언한 이후 질적, 양적인 측면에서 동반성장 노력이 인정됐을 뿐 아니라 이를 계속 유지하는 성과마저 거둔 것”이라고 자평했다.

SK종합화학은 신제품·신기술 공동개발, 특허 출원, 생산성 향상 등 협력업체와의 선도적인 성과공유를 인정받았다. SK종합화학은 12억원을 들여 협력업체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37개의 성과공유 과제를 수행했다. 대표적인 성과공유 사례로는 에틸렌 공정 열교환기 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협력업체와 공동특허를 출원한 것이 꼽힌다. 해당 협력업체는 국내외 판로를 넓혀 12억원이 넘는 매출을 추가로 올렸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해 6월 종합기술원에 44억원을 투자해 협력업체들의 연구시설, 시험장비를 지원하는 ‘T 오픈랩’을 설립했다. SK C&C는 대표이사가 직접 협력업체를 방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동반성장 현장경영’을 분기별로 시행하고 건강검진, 상조서비스 등 SK C&C 임직원 대상 복리후생제도를 협력업체 임직원과 공유하고 있다.

이처럼 SK의 동반성장 노력이 정부로부터 잇따라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협력업체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협력업체의 기술, 연구개발(R&D), 자금 등 경쟁력 확보가 결국 SK와 ‘윈-윈’하는 선순환 구조가 조성되고 있다는 것.

특히 SK는 올해부터 체계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위해 최고 협의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동반성장위원회를 설치·운영 중이다.

김재열 SK 동반성장위원장은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의 본원적 경쟁력 향상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성과공유를 통해 동반성장을 기업경영의 일환으로 정착시키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이날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린 ‘대기업·협력사 합동 채용박람회’에서 SK텔레콤, SK C&C, SK종합화학, SK건설, SK하이닉스의 협력업체 17개사가 참여해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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