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현대차’, 9월 유럽서 사상최대 판매

입력 2013-10-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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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10 선전…동유럽 판매도 사상 최고치

현대자동차가 9월 유럽에서 사상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유럽 시장의 극심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지 전략 차종의 인기로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가 크다.

현대차 관계자는 21일 “지난달 유럽 전체(동·서유럽 포함)에서 7만1266대를 판매했다”며 “이는 월간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7만1266대는 전달에 비해서는 54.0%,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1%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i시리즈’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유럽 현지 전략 차종인 i10은 8167대, i20은 1만1250대가 지난달 유럽에서 각각 판매됐다. 이는 전달보다 i10은 131.7%, i20은 40.4% 늘어난 수치다. i30은 8월 7154대에서 9월 1만2694대로 77.4% 판매량이 늘었다. i시리즈는 지난달 유럽에서 모두 3만2111대가 판매돼 현대차 전체 실적의 45.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동유럽이 신흥시장으로 떠올랐다. 현대차는 9월 동유럽에서 2만5263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동유럽 판매량은 전달보다는 18.8%, 전년 동기보다는 9.4% 늘어난 수치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헝가리의 9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달보다 32.2%, 폴란드는 14.7% 늘어나는 등 침체를 보이고 있는 서유럽과 달리 동유럽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의 내년 유럽시장 전망도 밝다. 우선 터키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i10이 10월부터 본격 판매되며 현지 전략 차종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내년 유럽(EU)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1387만대로 올해보다 2.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관계자는 “i시리즈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등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차종으로 판매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1~9월 유럽 판매 실적은 51만41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만2607대에 견줘 3.5% 감소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신형 i10의 효과로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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