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 시대 중국, 영국 침몰 잠수함 비밀리에 인양”

입력 2013-10-2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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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잠수함 1931년 중국 동부 해안에서 침몰…핵잠수함 개발 초기 인양 기술 습득 목적 추정

중국이 마오쩌둥 시대인 지난 1972년 영국의 침몰된 잠수함을 비밀리에 인양했다고 최근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베이징에서 다이빙업체를 운영하는 미국인 스티븐 슈완커트는 이달 출간된 ‘포세이돈:중국, 영국의 사라진 잠수함 비밀 인양’이라는 저서에서 당시의 일화를 소개했다.

영국은 지난 1929년 당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잠수함 ‘HMS포세이돈호’를 진수했다.

이 잠수함은 1931년 중국 동부 해안에서 한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했다. 당시 사고로 31명의 승무원 중 21명이 사망했다.

슈완커트는 중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영국의 잠수함을 인양한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는 못했지만 “1972년은 중국의 핵잠수함 프로그램이 시작된 시기”라며 “중국은 잠수함이 침몰했을 때 어떻게 되찾을까를 알 필요가 있었다”고 추정했다.

중국이 잠수함 인양 기술 등을 습득하고자 연습 삼아 포세이돈호를 건져 올렸다는 설명이다.

슈완커트는 6년의 조사 끝에 저서를 완성했다. 중국 외교부는 인양 사실을 확인했으나 세부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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