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레이시아와 50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체결

입력 2013-10-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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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말레이시아와 5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통화스와프 자금이 무역결제에 활용되면 한국으로의 자원수입이 달러화 변동으로부터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은 20일 김중수 한은 총재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미화 47억달러 규모의 양자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스와프는 한국의 원화와 말레이시아의 링깃화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한화로 5조원(150억링깃) 규모다. 만기는 3년으로 양측 합의 하에 연장할 수 있다.

양국은 통화스와프 자금을 서로간의 무역결제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국 간 교역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원화의 국제화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박준서 한은 국제금융안정팀장은 "한국은 말레이시아로부터 천연자원 뿐 아니라 반도체 부품 등 중간재를 수입하고 최종재를 수출하는 보완관계에 있다"며 "양국 교역에서 달러화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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