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월드시리즈 진출, 세인트루이스와 WS 대결...우에하라 MVP

입력 2013-10-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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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노의 역전 만루홈런 장면(사진=AP/뉴시스)
19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9-0으로 물리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데 이어 20일에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5-2로 물리치며 남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통과했다.

보스턴은 5차전까지 3승 2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6차전 보스턴의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6차전에서 보스턴은 벅홀츠, 디트로이트는 슈어저가 선발로 등판했다. 경기 중반까지 투수전 양상으로 흐르던 경기는 5회말 보스턴이 1점을 먼저 내면서 0의 균형이 깨졌다. 2사 후 보가츠가 큼지막한 2루타를 치고 나간데 이어 후속타자 엘스버리가 적시타로 보가츠를 불러들인 것.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6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보스턴의 바뀐 투수 모랄레스를 상대로 필더가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후 마르티네스가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2-1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디트로이트로서는 무사 1,3루 찬스에서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7회말 4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디트로이트는 이 점수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보스턴은 7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곰스의 2루타를 시작으로 볼넷과 상대 내야수의 실책 등에 편승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빅토리노가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한방에 5-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보스턴의 마무리 투스 우에하라 고지는 9회에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와 함께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디트로이트 타선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세이브째를 올렸고 전체적으로 이번 시리즈에서 5경기에서 1승 3세이브를 기록해 챔피언십시리즈 MVP에 올랐다. 3세이브 중 2개는 1점차에서 승리를 지킨 터프세이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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