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자산운용 “동양사태에도 공모펀드 5000억 유입”

입력 2013-10-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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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자산운용은 동양그룹 사태에도 불구 오히려 공모펀드 자금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와 동양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동양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공모펀드에서 순유입된 금액은 모두 5558억원 인 것으로 집계됐다.

동양그룹 사태에도 불구, 계열운용사인 동양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 자산은 은행에 별도로 예치 관리하는데다, 동양그룹 주식과 채권이 전혀 편입되지 않아 이번 여파를 비껴 나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동양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자금유입은 대형 기관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 기관들은 펀드 안정성을 정확히 인지하여 중도환매로 인해 손실을 떠안기 보다는 오히려 성과가 우수한 펀드에는 추가로 자금유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막연한 불안심리에 의해 펀드상품을 중도해지하고 그에 따른 손해를 입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는 것과 대조적이라는 것.

한편 동양자산운용의 대주주인 동양생명은(지분 73%) 최근 동양그룹과 계열사 분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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