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 최장 순매수 경신에 2040선 안착

입력 2013-10-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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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최장 순매수 경신에 힘입어 2040선에 안착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00포인트(0.29%) 오른 2040.61을 기록했다.

미국 상원이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를 풀고 부채한도를 임시로 상향하는 법안을 표결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6.58포인트 뛴 2051.19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35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지수를 견인했다. 1998년 외환위기 직후 진행된 34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날까지 사들인 금액만 11조8500억원에 달한다. 규모 역시 사상 최대다.

외국인이 2828억원을 저가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24억원, 314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81억원, 비차익거래 1588억원 순매수로 총 187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복(2.32%)이 2% 이상 뛰었고 은행(1.6%), 기계(1.48%)도 선방했다. 금융(0.98%), 증권(0.89%), 유통(0.78%), 전기전자(0.76%), 화학(0.74%), 철강금속(0.57%), 제조(0.54%) 등도 호조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4.88%)는 5% 가까이 조정을 받았고 음식료업(-1%), 통신업(-1.39%), 의료정밀(-1.83%), 운수창고(-2.16%), 의약품(-2.32%) 등도 고전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증시 ‘바로미터’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대비 1만3000원(0.90%) 뛴 146만3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SK하이닉스(1.2%), 신한지주(1.84%), 현대중공업(2.49%), LG화학(0.63%), NAVER(2.52%), KB금융(3%), 롯데쇼핑(1.4%), 하나금융지주(1.45%) 등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반면 SK텔레콤(-1.91%)과 SK이노베이션(-0.65%)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한국전력은 신고리 3, 4호기의 완공 지연 우려에 7% 가까이 급락했다.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한 3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463개 종목이 내렸다. 73개는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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