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 야스쿠니 참배 대신 공물 헌납키로

입력 2013-10-17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교에 미치는 영향·태풍 피해 대응 감안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7∼20일(현지시간) 야스쿠니신사 추계 예대제에서 야스쿠니를 참배 하는 대신 공물을 봉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17일 ‘내각 총리대신’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사카키는 신사제단에 바치는 화분형태의 제구다.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참배가 외교에 미치는 영향과 태풍 26호 ‘위파’로 인한 재해 대응이 우선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설명했다.

특히 취임 이후 역사인식과 영토 문제 등으로 한국·중국과의 관계가 악화함에 따라 양국 정상과 회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상회담을 계속 모색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 측면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베 내각의 각료 중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과 후루야 게이지 납치문제 담당상은 이번 추계 예대제 기간 야스쿠니 참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33,000
    • -2.79%
    • 이더리움
    • 4,552,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2.09%
    • 리플
    • 3,056
    • -2.58%
    • 솔라나
    • 200,600
    • -3.7%
    • 에이다
    • 625
    • -5.02%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2
    • -4.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2.41%
    • 체인링크
    • 20,520
    • -3.98%
    • 샌드박스
    • 212
    • -5.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