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박상진 사장 “배터리로 유비쿼터스 에너지 시대 연다”

입력 2013-10-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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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13에서 기조연설

박상진<사진> 삼성SDI 사장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에너지대전 ‘인터배터리 2013’ 기조연설을 통해 “배터리산업의 혁신을 통해 우리 모두를 위한 유비쿼터스 에너지 시대를 열어 가자”고 밝혔다.

박사장은 이날 ‘Battery, Ubiquitous Energy for all’이라는 연설을 통해 “인류의 삶은 어떠한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혁신적으로 바뀌어 왔으며, 이제 시작된 스마트혁명의 시대에는 자유롭게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배터리이며 배터리 산업이 혁신을 통해, 인류가 시간과 공간, 한정된 자원과 오염으로부터 에너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Ubiquitous Energy 시대’를 창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사장은 “이러한 시대를 열기위해서는 먼저 배터리기술의 발달을 통해 인류가 시간으로부터 자유롭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IT기기와 전기차 등을 사용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마음껏 사용하는 등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차와 충전기술의 발달로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 주유소를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집, 주차장 심지어 도로주행 중에도 충전이 가능해져야 한다”고 말하고 “외딴섬에서도ESS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인류가 공간으로부터 자유롭게 에너지를 사용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전기운송기기와 ESS 발달을 통해 한정된 자원에 따른 비용 문제와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문제, 원전의 위협 등에서 자유롭게 에너지를 사용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배터리업계의 과제로 △핵심소재기술 혁신과 전지-소재산업간의 강력한 에코 시스템 구축 △차세대 전지 기술개발, △다양한 산업과의 폭 넓은 융복합을 통한 시장확대 △글로벌 인프라확대 및 표준제정과 산학참여 △고객 니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등 총 5가지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박사장은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배터리 산업계 전체가 힘을 모아 동반자적인 관계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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