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 닷컴)]이영애, 왜 최고 스타로 꼽혔나?

입력 2013-10-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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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40여년 동안 드라마 연출하면서 만난 배우 중 최고의 스타, 배우를 꼽으라면 이영애를 꼽겠습니다.”(이병훈PD), “이영애는 작업을 하면서도 신비감을 주는 아주 특별한 스타입니다”(윤석호PD).

수많은 신인을 스타로 만들고 한류 진원지 역할을 한 스타 연출자 이병훈PD와 윤석호PD가 최근 가진 이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두 스타 PD는 공통적으로 이영애를 최고의 배우로 꼽았다.

이병훈PD는 “이영애는 현대극보다 비교가 안될 만큼 힘든 사극, 그것도 54부가 6개월이 넘게 방송되는 상황에서 제작현장에 단 한번도 지각한 적이 없고 스태프와 동료 연기자들에게 단 한번도 짜증 내지 않고 웃음으로 대했다. 철저한 준비와 노력, 그리고 초인적인 절제를 보였다”며 이영애를 최고의 배우로 꼽는 이유를 설명했다.‘대장금2’를 제작하면 반드시 이영애를 주연으로 다시 기용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김희선, 명세빈, 최지우, 류시원, 원빈, 이병헌, 고소영, 송혜교, 문근영, 송승헌 등을 스타로 만든 진정한 스타 메이커 윤석호PD는 적지 않은 배우가 오래 기억에 남지만 이영애를 아주 특별한 느낌의 스타로 꼽았다. 윤석호PD는 “이영애는 ‘은비령’‘초대’를 함께 했는데 조용하면서도 성실히 준비하고 삶조차도 신비감이 드는 스타다. 함께 작업을 하면서 연기자의 좋은 면, 나쁜 면 그리고 일상적인 부분을 보면 연예인으로서나 스타로서의 신비감이 사라지는데 이영애는 신비한 스타로서의 면모를 유지한다. 그것은 이영애만의 매력이자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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