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누리, 안보비밀 말할 자격 없어”

입력 2013-10-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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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6일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요원들의 정치 댓글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이 ‘안보상 지켜야 할 것은 지키는 것이 국가의 안위를 위해 필요한 자세’라고 한 데 대해 “새누리당은 안보비밀 운운할 자격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안보와 국익을 위해 지켜져야 할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선거에 악용하고 멀쩡한 NLL 논란을 일으켜 북한을 이롭게 해 온 새누리당이 국방부의 불법대선개입행위 감싸기 위해 안보비밀 준수를 운운한다는 것은 가당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그만 입을 다물고 국방부와 사이버사령관이 그 입을 열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들이 이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바라보는 이유는 국가정보원과 국가보훈처에 이어 국방부에서도 불법대선개입 활동이 벌어진 천인공노할 행위가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라며 “군의 자체 감사로 끝낼 문제가 아니며 사법기관에서 즉각 수사에 착수해서 진실규명과 처벌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사비밀을 핑계로 국가근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비판과 수사를 피해가려고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라며 “민주당과 국민들이 이 문제를 호락호락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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