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사채권자 대상 설명회 개최

입력 2013-10-16 1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TX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행보로 사채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STX는 이날 서울 중구 STX남산타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제88회 및 96회차 회사채와 97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유한 140여명의 사채권자를 대상으로 STX의 재무구조 개선 현황을 설명하고 채권단 자율협약 체결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날 설명회는 채권단이 조건부 자율협약을 맺으며 전제조건의 하나로 내건 '비협약 채권자들의 고통 분담'을 설득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STX는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채권 만기를 2017년 12월 말까지 연장하고 금리를 1%로 인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내달 15일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에서 전체 사채권(발행사채 총수)의 3분의 1 이상, 출석 사채권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STX는 회사채 상환 조건을 변경할 수 있게 된다.

STX 관계자는 “참석한 채권자들이 대체로 자율협약에 동의해 회사를 살리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이라는 데 대부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채권자들은 금리 인상, 만기유예 조정(중도 일부 상환, 원금 균등상환 등), 사채권자의 출자전환 주식에 대한 일정 기간 매도 금지 조항 반대 등을 요구하며 회사가 채권단으로부터 협조를 끌어낼 것으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88,000
    • +0.67%
    • 이더리움
    • 5,136,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0.25%
    • 리플
    • 692
    • -0.43%
    • 솔라나
    • 212,200
    • +3.21%
    • 에이다
    • 590
    • +0.85%
    • 이오스
    • 923
    • -1.28%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41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71%
    • 체인링크
    • 21,420
    • +1.71%
    • 샌드박스
    • 542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