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멕시코국영석유회사(PEMEX)와 MOU 체결

입력 2013-10-16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김용환 수은 행장과 에밀리오 로소야 멕시코국영석유회사(PEMEX)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은은 PEMEX가 발주한 사업을 한국기업이 수주할 경우 향후 3년간 최대 20억달러까지 금융을 제공하고, 이를 위해 두 기관이 장기적·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게 된다.

김 행장은 “한·멕시코 경제협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멕시코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사업에 한국기업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다할 것이다”면서“PEMEX가 발주하는 사업을 한국기업들이 보다 많이 수주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에밀리오 로소야 PEMEX회장은 “멕시코 인프라계획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선 한국처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대규모 외자유치가 필요한 시점에서 수은이 이처럼 대규모 금융제공 의사를 밝힌 만큼 멕시코도 지속적인 제도개혁을 통해 한국기업들이 PEMEX 발주 사업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중남미 2위 경제대국 멕시코의 최대 기업인 PEMEX와의 거래관계를 확대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 신규 사업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25,000
    • +1.65%
    • 이더리움
    • 4,394,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78%
    • 리플
    • 2,867
    • +1.77%
    • 솔라나
    • 191,400
    • +1.7%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10
    • +2.13%
    • 체인링크
    • 19,230
    • +1.21%
    • 샌드박스
    • 180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