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페 좀비카, "좀비도 울고 갈 공포스러운 외관, 섬짓"

입력 2013-10-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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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페 좀비카

▲사진=오토블로그

'산타페 좀비카'가 화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최대 엔터테인먼트쇼인 '뉴욕 코믹 콘(New York Comic Con)'에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타차(SUV) 산타페를 개조한 '좀비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산타페 좀비카'의 정식 명칭은 '좀비 서바이벌 머신'. 이 차는 현대차 북미법인과 좀비 만화 '워킹데드'(The Walking Dead)'의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디자인은 앤슨 쿠오가 맡았다.

'산타페 좀비카'는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좀비의 자동차 버전과 같다. 음침한 바탕색에 선혈을 연상케하는 붉은 색 프린트, 자동차의 사방에 나 있는 날카로운 칼과 무기들이 보는 이를 섬뜩하게 만든다.

'산타페 좀비카'를 디자인한 앤슨 쿠오는 "가급적 은밀하게 기동이 가능한 자동차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탄약을 쏟아붓지 않아도 좀비들을 제거하는 가공한 무기들이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를 개조한 좀비카를 공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벨로스터 좀비카'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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