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뉴스] 2000년 이후 조세회피처 송금액 1조 달러

입력 2013-10-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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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작년까지 국내에서 조세회피처에 송금된 금액이 1조 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15일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국내 개인이나 법인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정한 50개 조세회피처에 송금한 금액은 약 1조264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355조원에 달한다.

특히 송금액은 2000년 56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매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송금액은 2001년 138억 달러, 2005년 46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0년에는 1036억 달러, 지난해에는 1586억 달러로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싱가포르에 13년간 7830억 달러로 가장 많은 금액이 송금됐으며, 이어 벨기에 726억 달러, 스위스 562억 달러, 말레이시아 382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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