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2015∼2018년 한국의 성장률을 4.0% 수준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요 국제기구들이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4% 내외로 전망했다. OECD는 지난 5월 2012∼2017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4.1%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들은 장기적으로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2018∼2030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3.3%로 전망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도 2011∼2020년 잠재성장률은 3.6%로 예측했으나 2021∼2030년에는 2.7%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잠재성장률 저하는 출산율 하락으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증가율 둔화와 노동공급 둔화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기재부는 “저성장 탈피를 위해 투자활성화 대책 등 정책 패키지를 마련해 대응하고 경제패러다임 전환, 생산성 향상, 투자 촉진, 고용의 질 제고 등 전방위적 노력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