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SK 사건 공범 김원홍씨 구속 기소

입력 2013-10-14 1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 회장 ‘펀드 출자금’ 465억 횡령에 가담한 혐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14일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10월쯤 최 회장이 창업투자회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SK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1000억원대의 펀드 출자를 하게 만든 뒤 최 회장이 필요로 하는 465억원대의 자금을 횡령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최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형제, 베넥스 대표를 지낸 김준홍씨와 함게 ‘포커스2호 펀드’,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에 대한 출자 선지급금을 각각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최 회장 형제의 횡령 공범으로 지목됐지만 SK그룹 사건 수사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2011년 초 해외로 도피해 기소중지된 바 있다. 검찰은 7월31일 대만에서 체포된 김씨를 지난달 26일 국내로 전격 송환해 구속 수사했다.

한편 최 회장 측은 김원홍씨를 법정 증인으로 소환해 진술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회장은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에 상고했으며 검찰 역시 상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86,000
    • +0.74%
    • 이더리움
    • 4,344,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0.84%
    • 리플
    • 743
    • -0.13%
    • 솔라나
    • 202,800
    • +0.2%
    • 에이다
    • 640
    • -2.59%
    • 이오스
    • 1,141
    • -1.38%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54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50
    • -0.33%
    • 체인링크
    • 19,960
    • +0.91%
    • 샌드박스
    • 627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