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달러당 10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1원 상승한 달러당 107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제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여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수, 중공업체의 수주 소식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한 외환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환율은 하락 압력에 부딪혀 큰 폭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