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입소문 타고 170만 돌파 ‘손익분기점 돌파 목전’

입력 2013-10-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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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의 엄지원과 이레(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소원’(감독 이준익)이 누적관객 17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소원’은 13일 하루 동안 16만163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71만9770명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추세면 16일, 손익분기점인 180만 관객을 돌파하고, 200만 관객 역시 금주 중 달성할 전망이다.

‘소원’은 개봉 1주차와 2주차 대비 관객수 증감이 -8.1%에 불과하다. 동시기 개봉작들이 최대 -67.3%, 평균 -50% 이상인 것과 비교했을 때 관객수의 변동이 거의 없다. 상영횟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플러스 성적으로 상영관 대비 관객수는 늘어나는 고무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소원’은 또한 개봉 3주차로 접어든 금주 포털 사이트에서 9.27의 관객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관객들의 입소문 역시 시간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소원’의 무대인사 현장에는 2, 30대 남녀는 물론 중장년층과 가족관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고 세 번 이상 관람했다는 관객들이 속출했다. 지난 주에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메시지가 호평을 얻으며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선정됐다.

‘소원’은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감동을 담아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익 감독의 공손한 태도, 올해 출연작품 중 단연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설경구, 필모그래피에 길이 남을 연기를 보여준 엄지원과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 등의 원숙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특히 올해 영화계가 발견한 최고의 보물이라고 불리고 있는 만 7살의 소원 역 이레의 등장은 이미 화제가 되었다.

이외에도 ‘소원’은 제8회 파리-한국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초청되는가 하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마켓 해외 세일즈에서도 일본,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총 5개국 판매라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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