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뚜렷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뚜렷이 진행될 것”이라며 “영업외부문에서도 외환관련 평가이익이 커지며 50% 이상의 순이익 증가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백화점 3분기 기존점신장률이 4.9%로 2분기(3.3%) 대비 호조세를 기록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가 줄어들지만 아울렛 효과와 전반적인 매출 신장을 통해 2분기보다 양호한 이익 증가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마트부문에 대해서는 “3분기 기존점신장률은 -4.3% 수준이 예상돼 전분기(-3.9%) 대비 대비 소폭 부진할 수 있지만 기저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하이마트 연결 편입 효과 반영과 함께 영업외부문에서도 원화강세에 따른 외화 부채평가이익 발생으로 턴어라운드 추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