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식품전문 온라인몰’ 신성장 전략 수립…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13-10-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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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정부 규제에 따른 실적부진 가능성을 수익성 관리를 통해 최소화하고 ‘식품전문 온라인몰’이라는 장기 성장 전략을 명확히 수립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에 의존하고 있는 이마트의 수익구조가 정부의 규제 및 저성장, 1~2인 가구 증가 등의 환경속에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최근 ‘식품전문 온라인몰’이라는 적절한 장기 성장 전략을 찾았다는 점에서 이마트에 대한 시각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신규사업으로 추진했던 몇 개의 사업 중 온라인몰을 장기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식품전문 온라인몰’로 정의를 구체화했다”며 “또 온라인몰 전용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등 온라인몰 활성화를 위한 전술들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마트가 온라인몰을 오프라인 점포의 보완채널 정도로 생각했던 것에서 온라인 사업을 독립 사업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이마트가 직접 물류센터를 통해 공급하는 ‘식픔전문 온라인몰’에 대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며 “대형 유통업체가 신선제품을 직접 관리해 양질의 신선식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면 소비자 신뢰가 높아지며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신선식품 구매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마트는 대형 물류센터 실립에 따른 비용효율화를 비롯해 산지직거래, 고마진 PL 상품 확대, 판관비 축소, 인력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며 “9월에는 기존점 매출증가율(SSSG)이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3%임에도 불구하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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