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8억엔 요구, “오릭스가 받아들일까?”

입력 2013-10-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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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재계약을 앞둔 이대호가 소속 구단인 오릭스에 8억엔((약 87억24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11일 "오릭스의 관계자가 지난 10일 이대호의 에이전트와 만났다"며 구단과 이대호 측이 연봉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대호는 오릭스 잔류 최저 조건으로 2년간 총 8억 엔을 제시했다.

하지만 오릭스 측은 올 시즌 연봉 2억 5000만 엔에서 1억엔 인상된 3억 5000엔 전후로 2년 계약을 제시, 이대호와 입장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 2년 째가 된 이번 시즌 141경기에 모두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타율 3할3리 24홈런 91타점을 올렸다. 오릭스는 이런 이대호의 가치를 인정해 계약금을 제외한 지난 연봉만을 고려했고 1억엔의 연봉 인상 폭을 책정했다. 오릭스가 제시한 연봉 3억5000만엔은 일본프로야구에서 특급 선수가 받는 액수다.

한편 이대호는 구단과 우선협상을 마치고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보름 간 휴식을 취한 뒤 타구단 이적 등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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