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한끼 식비 2144원, “나라 지키는데 중학생의 절반”

입력 2013-10-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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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병사 한 끼 식비가 중학생의 절반수준인 2144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병사 한 끼 식비는 중학생 식비인 3840원의 56%인 2114원에 불과했다.

이는 서울시 중학생 급식 단가 기준으로 약 56% 수준이며, 미군 병사 식비인 4235원보다도 월등히 낮다.

특히 육·해·공군 훈련소에서 지급하는 병사 식단은 더 열악했다. 정 의원이 밝힌 훈련병 한끼 식비는 1599원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정희수 의원은 "훈련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훈련병들이 이런 식사를 하면서 체력을 유지하고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지 의문이 든다"며 "국방예산이 아무리 부족하더라도 장병급식 예산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병사 하루 급식비는 6644원으로 올해 대비 3.3% 증가해 연평균 증가치인 4.3%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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