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내년 성장률 3..4% 전망 ... 한은보다 0.4%p 낮아

입력 2013-10-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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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KERI)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4%에 그치고 내년 성장률은 3.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13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최신보고서를 내고 내년 성장률이 대외여건의 점진적인 개선으로 올해보다 높아지겠지만 여전히 잠재성장률(약 3.5%)을 밑도는 3.4%를 기록할 것으로 발표했다.

변양규 한경연 거시정책연구실장은 “내년 미국의 출구전략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국내에서도 가계부채 디레버리징(부채감축) 진행, 경제민주화 입법 강화 등에 따라 소비·투자심리가 개선되지 않아 빠른 회복을 제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소비자물가는 공공요금 인상 추진, 기저효과 등으로 올해(1.4%)보다 높아지겠지만 완만한 경기회복 속도, 원·달러 환율 하락, 국제원자재 가격 안정 등을 고려하면 3% 미만의 제한적인 상승세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618억달러로 사상 최대가 예상되는 경상수지 흑자는 수입증가율 확대, 서비스수지 적자 전환 등으로 내년에는 약 500억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한경연은 예측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 평균 1100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174원으로 완만하게 절상될 것으로 관측됐다.

한경연은 추경, 금리인하 등 긍정적 정책효과에도 불구하고 미국 재정문제 및 관련 신흥국 시장의 불안, 엔저 등이 수출회복을 제약하면서 하반기 성장률이 3.0%를 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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