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벤츠 ‘더 뉴 E클래스’ 타보니… 젊은 층에도 통하는 디자인과 성능 갖춰

입력 2013-10-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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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300’ 아방가르드 모델, 수려한 디자인에 넘치는 힘…연비까지 향상

▲벤츠 더 뉴 E300. 사진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벤츠 더 뉴 E클래스는 ‘천군만마’의 가치를 지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려한 디자인으로 부터 오는 우월감과 동시에 뛰어난 성능의 짜릿함은 그 어떤 차도 대신 할 수 없었다.

2009년 이후 4년 만에 외관을 변경한 ‘더 뉴 E300 아방가르드’에 시동을 걸고 도심 위주의 시승을 해봤다. 기존 엘레강스 모델의 우아함에 스포티한 경쾌함을 더한 신형 E클래스 아방가르드는 어느 곳에서나 젊은 층의 눈을 사로 잡았다. 중·장년층 차량으로 여겨졌던 과거의 벤츠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반응이다.

더 뉴 E300의 전체적인 모습은 차 뒷부분이 높고 앞으로 올수록 낮다. 완만한 경사각을 유지해 마치 스포츠카와 같은 느낌을 추구했다. 여기에 아방가르드 모델은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을 역동적으로 탈바꿈시켰다. 엘레강스 모델에서 볼 수 있는 보닛 위 작은 삼각별을 없애고 젊은 감각의 스포츠 세단처럼 그릴 중앙에 대형 삼각별을 얹었다. 공격적이면서도 자신감 있는 느낌이다.

특히 E클래스 디자인의 상징적 요소인 트윈 헤드램프 대신 싱글 헤드램프로 바꿨다. 이른바 ‘4개의 눈’으로 불렸던 헤드램프를 합친 것. 헤드램프 중간에는 화살촉 모양의 LED를 추가했다. 싱글 헤드램프를 적용했지만 마치 여러 개의 램프가 장착된 것 같은 모양새다.

▲더 뉴 E300 내부 모습 사진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디자인만큼 주행감도 박력있다. 비록 도심이었지만 차량 유동량이 비교적 적은 새벽 시간대에 동부간선도로에서 가속과 감속을 번갈아 해봤지만, 운전자는 물론 조수석에 앉은 동승자에게도 편안함을 제공했다.

더 뉴 E300은 배기량 3498cc, 최신 V형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힘을 발휘한다. 초고압 정밀 연료분사가 가능한 자연흡기 6기통 신형 엔진으로, 기존 엔진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낮고 연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공인연비는 10.3km/ℓ로 이전 모델(9.4km/ℓ)보다 향상됐다.

수입차 불편 사항 1순위로 꼽히던 내비게이션의 편의성도 이전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됐다.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실물과 같은 3D 지도를 지원하며 구 주소 및 신 주소 검색이 모두 원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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