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파' 프랜차이즈화 시도, 국내 조폭 얼마나 되나?

입력 2013-10-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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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국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 2대 두목 한모(45)씨가 조폭의 프랜차이즈화를 시도하다 검찰에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폭력조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국내 조직폭력배(조폭)는 전국에 216개파 5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조폭의 간부급을 위주로 집계한 것이라 실제 조직원은 이보다 서너배 이상 많을 것이란 것이 경찰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많고 경제력이 집중돼 있는 서울·경기에 조폭이 가장 많았다.

경기 지역에는 31개파 893명이 운집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서울이 22개파 479명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은 22개파 384명, 경남 18개파 411명, 충남 17개파 288명, 전북 16개파 408명, 인천 13개파 312명, 경북은 12개파 394명 등이다.

광주·전남 지역은 각각 8개파씩으로 나타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단일 조폭의 조직원 수로는 충북 파라다이스파가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 향촌동파(75명)가 뒤를 이었다.

최근 화제가 되고는 부산 칠성파는 71명으로 세번째로 많았다.

1980년대 전국 3대 조폭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조양은씨의 양은이파와 김태촌씨의 범서방파는 현재 관리 대상 조직원이 각각 26명과 11명에 불과하다. 광주의 OB파는 49명이 관리대상으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칠성파, 양은이파, 범서방파 조폭들이 왜 이렇게 많지?" "칠성파가 프랜차이즈를 시도할 만 하네.." "조폭들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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