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마케팅 수장 물러난다… 전략 수정 나서

입력 2013-10-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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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이 상용기 부문의 전략과 마케팅을 수정한다고 주요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일본항공(JAL) 수주 계약에서 에어버스에 밀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어버스는 7일 일본항공에 95억 달러 규모의 여객기를 인도하는 계약을 따냈다. 일본항공은 보유하고 있는 보잉의 여객기 777 대체를 위해 777X 모델이 아닌 에어버스의 A350을 선택했다.

롭 앱스테인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 애널리스트는 “일본항공과 수주 계약을 했다면 이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보잉은 판매 전략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 코너 보잉상용기 최고경영자(CEO)의 전략 수정안에 따르면 마이크 베어 보잉마케팅전략 책임자는 오는 11월 사임한다.

베어 책임자가 맡고 있던 마케팅부는 상용기판매부가 맡게 되며 총책임자로 랜디 틴세스 상용기부문 마케팅 부대표가 취임한다.

전략·비즈니스개발 업무는 재무그룹으로 옮겨 케빈 쉔 재무·전략 책임자가 총괄한다.

베어는 지난 1979년 보잉에 합류했다. 그는 여객기 767의 엔지니어였으며 보잉의 떠오르는 별로 주목받았다. 그는 또 787 드림라이너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787 드림라이너의 출시는 3년6개월 동안 지연됐으며 최근 배터리 화재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베어는 지난 2007년 787 드림라이너 수장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보잉 대변인은 이번 전략 수정이 일본항공과의 수주 계약 실패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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