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424억4000만 달러…두달째 최대치 경신

입력 2013-10-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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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이 두달째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거주자란 국내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1년 이상 국내에 머무른 내·외국인을 말한다.

한국은행은 11일 '거주자외화예금 현황' 자료에서 9월 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이 전월보다 14억2000만 달러 늘어난 42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치인 410억2000만 달러(2013년8월)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올해 1월 325억1000만 달러까지 준 외화예금 잔액은 2~6월 330억~340억 달러 수준에서 유지되다가 7월 365억7000만 달러로 증가한 뒤 8월과 9월 연이어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주로 대기업 수출입대금 증가가 외화예금 확대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이 사상 최고치인 375억1000만 달러로, 한달 전보다 9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개인은 49억3000만 달러로 4억7000만 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에 예치된 외화예금이 393억 달러로 92.6%를 차지했고 외은지점은 31억4000만 달러(7.4%)를 나타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가 358억3000만 달러로 84.5%를 차지했다. 유로화(22억6000만 달러·5.3%), 엔화(25억6000만 달러·6.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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