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울 재개발 지분가격 2601만원 전분기 대비 1.3%↑

입력 2013-10-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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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하’가 상승세 주도

지난 3분기 서울의 재개발 지분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올해 3분기 수도권의 재개발 지분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경우 3.3㎡당 2601만원으로 2분기(2567만원)에 비해 1.3%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2분기 1529만원에서 3분기 1503만원, 인천은 2분기 1312만원에서 3분기 1315만원으로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재개발 지분은 두 차례(4·1, 8·28)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가격 상승에 한계를 보였다.

또 면적별 지분 가격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초기 투자금이 적게 드는 20㎡ 미만의 소형 대지 지분이 1000만원 가까이 오르며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재개발 지분 거래는 취득세 감면이 종료된 지난 6월 이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개발 지분 거래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인 서울시 아파트 외 주택(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의 거래량은 2분기 1만1838건에서 3분기 5881건으로 급감했다.

재개발 구역별로는 △상수 1구역 △녹번 1-3지구 △가재울뉴타운 4구역 △장위 10구역 △중동 3구역 등에서 간혹 거래될 뿐 그 외의 지역에서는 거래가 거의 없었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거래량 급감은 매도자와 매수인의 동상이몽을 보여주는 것이다. 새 정부 출범 후 잇따른 부동산경기 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인들은 호가를 올리지만 매수자들의 관심은 냉담하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또 4분기 재개발 시장 역시 수요자들의 관망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부동산114는 3분기 오피스텔 시장과 관련해서는 임대수익률 저하와 공실 위험 증가 등으로 매매가와 월세가 동반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2분기에 비해 0.07% 떨어졌고 월세는 0.05% 하락했다. 반면 전세 매물이 귀한 오피스텔의 특성과 전세 대란이 맞물리며 전세가는 0.6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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